푸꾸옥공항 확장 승인, 터미널•활주로 신설…2027년 APEC 정상회의 대비
페이지 정보
본문
- VIP게스트하우스, 툭수기 16대 규모 주기장 등…행사성공 주력
- 연간 여객수용규모 400만→2030년 1000만명 대폭 확대
베트남이 오는 2027년 푸꾸옥(Phu Quoc)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푸꾸옥공항에 대한 대대적인 확장사업에 나선다.
건설부가 최근 승인한 2021~2030년 푸꾸옥국제공항 일반개발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여객 1000만명 및 화물 2만5000톤,
나아가 2050년까지 1800만명, 5만톤 규모의 확장사업이 진행된다.
이중 2030년까지 1단계사업은 연간 여객수용 600만명 규모의 2터미널과
기존 활주로 확장 및 신설 등을 골자로 한다.
2터미널은 1터미널 동쪽에 새로 들어서며,
2활주로는 길이 3300m, 폭 45m 규모로 신설되고,
현재 활주로는 길이 3500m, 폭 45m로 확장이 진행된다.
이는 B747·B787·A350 등의 대형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공항에는 오는 2027년 APEC 정상회의를 위한
VIP게스트하우스와 야간시간대 특수기가 주기될 수 있는
16대 규모 주기장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푸꾸옥공항은 1터미널과 1활주로, 14대 규모 주기장과 화물터미널을 각각 보유한 소규모 공항으로,
최근 관광업 호조에 따라 공항 이용객이 당초 설계용량을 초과하면서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공항은 연간 여객수용력과 화물처리량은 각각 400만명, 1만4500톤 규모로 건설됐으나,
지난해 공항 이용객은 410만여명(국제선 180만명)으로 이를 넘어섰다.
끼엔장성(Kien Giang)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푸꾸옥을 다녀간 국내외 관광객은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47만446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6.5% 늘어났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목표 100만명의 절반정도를 3개월만에 달성한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