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미식여행지’ 베트남 3곳 선정...후에·하노이·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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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 35, 40, 56위…분보후에·분짜·껌떰 등 지역 대표음식 꼽혀
- 1~4위, 나폴리 등 4곳 모두 이탈리아 도시
글로벌 미식전문가이드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선정한
‘세계 100대 미식여행지’에 베트남 도시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테이스트아틀라스가 최근 독자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한 세계 100대 미식여행지에는
중부 후에시(Hue)와 수도 하노이시, 남부 호치민시가 포함됐다.
세계 100대 미식여행지는 테이스트아틀라스가 전세계 요리 평론가와 셰프, 미식가 등의
투표와 채점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연례 시상식 ‘세계 최고의 100대 요리’의 하위섹션중 하나로,
이번 순위는 전세계 1만7037개 도시에 거주중인 독자 47만7287명의 음식 1만5478종에 대한 투표를 기반으로 매겨졌다.
베트남에서는 후에시가 5점 만점에 4.53점을 획득,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이스트아틀라스 미식 평론가들은 분보후에(Bun bo Hue, 후에식 쌀국수)와
넴루이(Nem lui, 돼지고기 꼬치구이), 반베오(Banh beo, 쌀전병), 반콰이(Banh khoai, 베트남식 팬케익) 등의 전통음식을 추천했다.
또한 가볼만한 음식점으로 ▲반간(Banh Ganh) ▲홍마이(Hong Mai) ▲분보후에바쑤언(Bun bo Hue Ba Xuan) 등을 꼽았다.
하노이시는 4.5점으로 40위에 올랐다.
추천음식으로는 짜조(Cha Gio, 베트남식 춘권튀김), 분짜(Bun cha), 분리에우(Bun rieu, 토마토크랩누들),
분옥(Bun oc, 달팽이국수) 등이 꼽혔고,
추천식당에는 ▲분짜34(Bun Cha 34) ▲퍼밧단(Pho Bat Dan) ▲쏘이옌(Xoi Yen) ▲퍼10(Pho 10) 등이 선정됐다.
호치민시는 4.45점으로 56위를 차지했다.
호치민시도 짜조와 껌떰(Cam tam, 덮밥의 일종), 깐쭈아(Canh chua, 국물요리) 등 지역 대표음식이 추천 음식으로 꼽혔고,
추천식당에는 ▲피자포피스(Pizza 4P’s) ▲퍼짜오(Pho Chao) ▲훔베지테리언(Hum Vegetarian) 등의 유명 레스토랑이 소개됐다.
한편, 올해 세계 최고의 미식여행지 1~4위에 나폴리, 밀라노, 볼로냐, 피렌체 등
이탈리아 도시가 차례로 이름을 올리면서 전세계 최고의 미식국가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지난해도 로마와 볼로냐, 나폴리 등 이탈리아 도시 3곳이 1~3위를 독식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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