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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용전기차 운행구간 대폭 축소…운수·관광업계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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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낭아지트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5-02-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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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시행령, 30km/h 이하 도로 한정…호치민·달랏·붕따우·냐짱 “요건충족 도로 사실상 전무”

베트남에서 관광용 전기차의 운행 제한구간을 담은 새로운 규정이 시행된 가운데 이를 주요 영업차량으로 활용하는 운수·관광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새 규정에 맞는 운행 도로가 거의 없어 영업을 할 수없다는 것이다.

지난 15일자로 발효된 도로법 및 도로교통안전질서법 제77조에 관한 일부 조항 설명 및 세부규정인 시행령(165/2024/ND-CP)은 관광용 전기차의 운행구간을 제한속도 최고 30km/h 이하의 구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호치민과 달랏(Da Lat), 붕따우(Vung Tau), 냐짱(Nha Trang)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관광용 전기차 운행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이다.


호치민시 운수업체인 사이공PT(Saigon.PT)는 시행령 발효이후 예정돼있던 모든 운행을 취소했다. 사이공PT는 호치민시의 전기셔틀 시범사업 시행자로 선정돼 지난해 4월부터 8인승 전기셔틀 70대를 투입해 도심 내외부 관광명소를 오가는 노선을 운행해왔다.

이에대해 사이공PT측은 “도시내 제한속도가 30km/h인 도로는 사실상 전무해 현재로서는 정상영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당국간 협의를 통해 실제 도로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전기셔틀 영업을 완전히 중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호치민시 교통운송국은 “공사지 등 특정구역을 제외하고, 40km/h 미만 속도제한 표지판을 제거하라는 정부지침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도심 표지판 대부분을 제거한 상태”라며 “또다시 30km/h 표지판을 설치하게 될 경우, 상당한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차량들이 속도제한구간 대신, 허용된 시간 또는 구역내 임시 운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들에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부고원 달랏시도 관내 도로 대부분이 속도제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탓에 시행령 발효일인 15일부터 관광용 전기차 시범사업을 전면중단했으며, 붕따우와 꼰다오(Con Dao) 등 관광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들 또한 이로 인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바리아붕따우성 교통운송국의 도 응웬 하이 투언(Do Nguyen Hai Thuan) 부국장은 “현재 관내 7개 업체가 260여대의 관광용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는데 대형버스 통행이 제한된 지역에서 특히 효과적인 이동수단이자 관광상품으로 인기가 높아 지역 관광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운행경로 지정 등 조건부 운행허용안을 정부 당국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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